강원 정선군에서 열린 한국여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6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12일간의 열전의 경기를 갖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정선종합경기장을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초등부 14개팀,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11개팀, 대학부 7개팀 등 48개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축구실력을 겨뤘다.

지난 9일 정선종합경기장 천연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충남고려대와 대전대덕대 경기에서 충남고려대가 8:0으로 승리하면서 총 6승 무패를 기록하며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최우수선수(MVP)는 충남고려대 남궁예지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선수는 울산과학대 안보라 선수가 득점상은 11골을 넣은 충남고려대 박예은 선수가 GK상은 충남고려대 채민희 선수가 수비상은 울산과학대 손다슬 선수가 감독상은 충남고려대 유상수 감독이 차지했다.

한편 7일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는 울산 현대고가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2: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8일 열린 중등부와 초등부 결승에서는 경기 설봉중과 제주 도남초가 나란히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설봉중은 서울 오주중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제주 도남초는 인천 백학초를 3:0으로 이기면서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장도현 /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