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호두(관장 박미연)는 오는 10월 14일(화)부터 10월 30일(목)까지 전북 전주시 공간시은에서 이장우 작가의 개인전《경계 없는 풍경 II》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외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 30여 점의 다채로운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출품작 1 이장우, 감천마을, 2025, oil on canvas, 72.7x116.8cm

○ 세상을 감각하는 화가, 이장우
이번 전시는 작가 부모님의 고향 전주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2025년 올해 뮤지엄호두(천안), 금호미술관(서울), 오버더레인보우(강릉) 전시의 연장선으로서, 지난 2년간 유럽 및 국내 여행을 다니며 작가가 담은 자연, 도시, 역사 유적의 풍경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자리이다.

주요 출품작 2 이장우, 태종대, 2025, oil on canvas, 100x72.7cm

○ 풍성한 색채와 마티에르가 만들어 낸‘풍경 회화’
이장우의 작업은 풍경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과 물질, 기억과 정동이 교차하는 화면을 구축한다. 그는 본인의 화폭을 통해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변모시키며, 관람객에게 시각적 경험을 넘어 촉각적이고 신체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풍경은 더 이상 하나의 기록이 아닌 작가의 감각적 선택과 재해석이 반영된 새로운 세계로 제시된다.

주요 출품작 3 이장우, 친퀘테레, 2024, oil on canvas, 89.4x145.5cm

○ 작가만의 호흡으로 다시 태어난 풍경
전시가 열리는 공간시은의 채영 디렉터는“이장우의 회화는 사실적 재현을 넘어 풍경을 감각적 리듬으로 전환한다”며 “디지털 이미지를 물성의 화면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해 풍경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감각과 정동의 세계로 확장된다”고 말했다.

주요 출품작 4 이장우, 안시, 2023, oil on canvas, 72.7x116.8cm

○ 2025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시
이번 전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전속작가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본 지원사업은 화랑, 공·사립 미술관 및 대안 공간의 미술작가 발굴·육성 지원을 통하여 미술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최대 3년까지 전속 작가는 전시, 비평 등을 포함한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장우 작가는 2025 뮤지엄호두 전속작가로 선정되어 올 한 해 동안 활발한 전시 및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미연 관장은“이장우 작가의 풍경화는 색감과 질감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이 크다”며“전주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장우 개인전이 많은 이들에게 일상의 쉼과 더불어 반짝이는 영감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